플라자 합의 이후에 일본만 유독 거품이 낀 이유가 무엇인가요?
플라자 합의 이후에 일본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가 합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일본만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심하게 자산시장에 거품이 낀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떤 배경이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플라자합의로 인해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됨에 따라서 엔화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서 일본의 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본정부는 수출실적이 감소하게 되면서 일본 기업들이 위기에 처하자 '금리인하'를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금리가 저금리 기조가 되다 보니 일본 내수시장이 크게 상승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의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상승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상승하자 일본정부는 부동산 가격의 억제를 위해서 대출량 총규제, 금리인상을 통해서 억제하기 시작합니다. (기준금리 2.5%->6%까지상승) 그 이후 부동산은 크게 하락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서 일본은 부동산 버블의 붕괴와 함께현재까지 잃어버린 30년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다른 국가들의 경우에는 일본과는 다르게 달러절하를 통한 수출실적의 타격을 유로존 내에서 점유율을 늘리는 방식으로 해결을 하였기 때문에 일본만이 저금리 정책으로 인한 부동산 버블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붕괴가 이루어졌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에는 1950~60년대에
축적된 기술력으로 상당한 무역흑자를 보았습니다만
플라자합의를 통하여 자국 통화가 강세를 띰에 따라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일본 중앙은행의 잘못된
통화정책으로 부동산과 주식에 거품만 형성되어 이것이 터지면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