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초음파에서 비장에 결절처럼 보이는게 꼭 결절이 아닐 수도 있나요?
5월에 가볍게 찍은 비장 초음파에선 결절 있다는 말을 못 들었는데 이번에 장염 때문에 2차 병원에서 초음파 찍다가 비장에 작고 하얀 결절 같은게 보인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제가 너무 불안해서 수의사님한테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물어봤는데 전혀 걱정할 사이즈도 아니고, 이게 딱 결절이나 종괴다 라고 할 수 있는 모양도 전혀 아니다, 그리고 초음파 보는 각도에 따라서 비장에 아무것도 없는데 그게 보였을 수도 있다, 아니면 늙어서 석회화가 된 걸 수도 있다 라고 하셨거든요 어쨌든 그 초음파 봐주신 선생님은 지금 종양이라고 생각 안 해도 될 정도고, 오히려 말 안 해도 될 정도로 작았는데 어쨌든 초음파에서 보였었으니까 정기적으로 관찰해보면 좋겠다 라고 말씀해주신 건데 제가 진짜 너무 불안해서요… 비장엔 아주 작게 뭐가 있기만 해도 무조건 비장적출 해야한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봐서… 수의사님이 해주신 말들이 타당성이 있는 말들인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다음에 초음파를 찍었을 때 그게 안 보일 수도 있을 거라고도 하셨어요 진짜 비장엔 아무것도 없는데 초음파 각도나 찍는 타이밍? 등에 따라 기계상에서 뭐가 보였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그럴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래서 너무 작은 크기의 경우에는 크기 변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추천하고, 다른 각도에서 다른 시기에 다시 측정하는게 중요합니다. 주치의가 원칙에 따라 충분히 잘 설명했다고 판단됩니다. 걱정을 한다고 있던 결절이 사라지는것도 아니니 우선 주치의의 플랜대로 재검 스케쥴을 잘 지켜 평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