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지금 드시는 습관이 직접적으로 나중 아기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있겠습니다.
사람이 임신을 하게 되면 몸속의 영양 상태, 대사 기능, 호르몬 균형 모두 태아환경을 결정하게 되며, 이때 중요한게 장기적으로 만들어진 건강 습관입니다.
예로 컵라면을 자주 먹는 식습관은 당장 큰 문제는 없어보여도, 장기적으로는 체내 염증 수준을 높여 인슐린 저항성을 키우고, 미세영양소 결핍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체내 환경이 몇 년간 누적되면 임신 시점의 몸 상태가 건강하지 못할 수 있고, 이것이 태반 환경과 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이모님의 사례처럼 라면을 먹어서 아이의 아토피가 생겼다는 식의 직접적인 원인 관계는 없습니다. 그러나 불균형한 식습관이 체내 염증성 환경을 만든다면 그 영향이 임신 중 태반을 통해서 아이의 면역체계 발달에 간접적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습니다.
라면을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먹는건 괜찮으나, 채소,과일/동,식물성 단백질/미네랄/비타민/건강한 지방/복합탄수화물을 함께 보충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컵라면만 단독으로 먹는 습관은 피하고 탄, 단, 지 균형 잘 맞춰서 가공식품, 정제탄수화물, 술, 트랜스지방은 최대한 지양하고 자연식품 위주로 드시면 나중에 건강한 체내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부터 식습관은 미래의 좋은 몸 환경을 만드는 투자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