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코세척 건조함 어떻게 해야할까요?
비염이 심해서 미지근한 식염수로 코세척을 한지 2년이 넘어가요.
매일 자기전 1회 하고있고,다음날 확실히 숨 쉬는게 편해서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코세척을 하고나면 코가 너무 건조해서 코안에 바세린으로 보습을 했어요.
코 안쪽 깊숙하게 바르기도 어렵고,아침에 일어나서 생활 할때도 코가 건조하니 조금 아파요.
숨을 편하게 쉬기 위해서 코세척을 포기하기는 어려워서 어떻게하면 코를 코를 건조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병원 가보라는 말 하지 말아주세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비염으로 인해 코세척을 꾸준히 하고 계시군요. 코세척은 많은 사람들이 숨쉬기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유용한 방법이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코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식염수의 농도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농도가 너무 높을 경우, 오히려 점막을 손상시켜 건조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농도는 약 0.9% 소금물입니다. 만약 이 농도가 맞더라도 계속 건조하다면, 좀 더 묽게 해서 사용해 보세요.
또한, 코세척 시 사용되는 물의 온도도 중요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니, 미지근한 온도의 물이 적절합니다. 매일 한 번씩 코세척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빈도를 조금 줄여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하루 걸러 한 번씩 세척을 해보는 것도 좋겠죠.
코 속을 보습하는 방법으로 바세린을 사용하고 계시는데, 발림성 때문에 어려움이 있으시군요. 바세린 대신 멸균된 연고나 코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전용 보습제를 이용해보세요. 제품에 따라서는 미세한 분사로 넓게 보습 효과를 주기도 하고,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에도 쉽게 발라질 수 있어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한 환경은 코 건조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습도를 높이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