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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하늘소177
힘찬하늘소17723.08.07

명나라 초대 황제인 주원장의 생애가 궁금합니다.

중국 역사상 최후의 한족 통일왕조인 명나라의 초대 황제인 주원장은 매우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들었는데요.


주원장의 생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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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나라 말기 천력 원년 호주 종리현에서 가난한 농부 주세진과 어머니 진씨 사이에서 여덟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여러 차례 개명했는데 주중팔, 주흥종, 주덕유, 홍건군에 참가하는 무렵 주원장으로 개명했습니다.

    자는 국서이며 1344년 기근과 함께 마을에 전염병이 돌았는데 부친, 맏형과 여러 형제들이 연이어 사망하고 그 뒤 둘째와 셋째 형수, 둘째 형의 아이들과 어머니 진씨마저 전염병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와 그의 둘째 형 주중육만이 살아남았고 묘자리를 구하지 못해 장사를 지내지 못했는데 지주 유계조가 자신의 땅을 제공해 낡은 옷에 시신을 감싸 겨우 매장했습니다. 뒤에 황제가 된 부친을 인조 순황제로 모친을 순황후로 추존하고 황릉비를 쓸 때 이일을 기억하고 통곡했다고 하며 유계조를 의혜후로 그의 부인을 후부인으로 책봉해 이로 인해 일개 지주에 불과했던 유씨 집안은 대대손손 부위영화를 누렸습니다.

    큰 형수는 조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갔고 백부 역시 아들과 손자를 잃고 어렵게 살았으며 주원장은 다소 여유가 있었던 매형 이정대의 도움을 많이 받으나 누나가 사망한 후 매형이 혼건적들을 피해 피난을 떠나게 됩니다.

    늦게 두 딸을 두었던 외할아버지는 이미 99세를 일기로 사망, 외할아버지에게도 아들이 없어 그는 의지할 곳이 없는 신세가 되며 할수 없이 황각사로 출가해 승려가 되었고 절의 살림살이 마저 어려워지자 탁발승이 되어 떠돌아다니며 생계를 유지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주원장은 가난한 농부의 막내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이름은 중팔이었는데 주원장은 아버지 46세 어머니 42세일때 늦둥이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이를 합친 88이 중복으로 8이라고 해서 중팔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원장이 태어난 시기는 아시다시피 원나라 말기로 굉장히 혼란스러운 시기였고 어렸을 때를 굉장히 힘들게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17살때 전염병으로 부모님과 첫째 형을 잃습니다. 그리고 이후 중원장은 황각사라는 절에 의탁했는데 절도 형편이 안좋아 탁발승이 되었습니다. 근데 말이 탁발승이었지 사실상 집을 돌아다니며 구걸하는 거지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나중에 황각사가 사정이 좋아지자 황각사에서 주원장은 글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이러던 도중에 어렸을적 죽마고우이자 명나라의 개국공신이 되는 탕화가 곽자흥이 이끄는 홍건적에 종군하라는 서신을 보내왔습니다. 반란군이 황각사를 불태워 갈 곳이 없어졌기에 주원장은 고민 끝에 곽자흥이 이끄는 홍건적에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주원장은 명나라를 건국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