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 자체는 치료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지만,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가 확인되면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마취 방식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통증도 대부분 견딜 수 있는 수준입니다.
우선 레이저 치료(망막열공)는 대개 ‘점안마취(안약 마취)’만으로 진행합니다. 마취 안약을 여러 번 점안하면 각막과 결막의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시술 중에는 “빛이 번쩍이는 느낌”이나 약간의 압박감 정도만 느끼고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주사를 눈에 찌르는 과정은 없습니다.
반면 유리체절제술 같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마취 단계가 조금 다릅니다. 이때는 국소마취로 눈 주변(결막 아래 또는 안구 뒤쪽)에 마취 주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 주사 자체도 그냥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점안마취를 충분히 해서 표면 감각을 둔하게 만든 뒤 진행합니다. 따라서 주사 시 통증은 “약간의 압박감이나 찌르는 느낌” 정도로 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필요하면 진정요법(수면 유도)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레이저 치료는 대부분 안약 마취로 충분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주사 전에 충분한 마취를 시행하므로 ‘쌩으로 찌르는 상황’은 아닙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환자들이 걱정하는 것보다 통증은 훨씬 경미한 편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눈 움직일 때 잔상이 보였다가 사라지는 증상”은 유리체 견인이나 초기 망막 자극 증상 가능성이 있어 산동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적절한 상황입니다. 검사 자체는 통증이 없고, 눈부심과 근거리 흐림이 몇 시간 지속되는 정도입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여부가 결정되니, 우선 과도하게 걱정하기보다는 정확한 망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