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꼬치 하면 먼저 닭꼬치와 닭껍질꼬치가 떠올라요. 숯불 향이 배고 겉은 살짝 바삭한데 속은 촉촉해서 기본 메뉴로 고르기 좋더라고요. 채소를 좋아한다면 대파, 마늘, 새송이버섯을 번갈아 끼운 꼬치도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양념은 처음부터 진하게 바르기보다 소금이나 후추로 먼저 먹어 보고, 중간에 간장 베이스나 매콤한 양념을 곁들이면 재료 맛을 비교하기 좋아요. 저는 달콤한 데리야키 계열보다 고춧가루와 마늘이 들어간 살짝 매운 양념을 더 선호하지만, 맥주나 탄산음료와 함께라면 달콤짭짤한 맛도 잘 어울립니다. 꼬치는 뜨거울 때 먹어야 맛이 살아나니 한 번에 많이 주문하기보다 좋아하는 종류를 조금씩 추가하는 편을 추천해요. 뼈가 있는 꼬치는 천천히 발라 먹으면 되고, 여러 명이라면 각자 취향대로 소스와 재료를 나눠 시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