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백화점 시장은 롯데, 신세계, 현대라는 '빅3' 체제가 전체 시장의 약 80% 이상을 점유합니다. 여기에 갤러리아와 AK플라자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약 70여 개의 백화점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과거 동네마다 있던 중소형 백화점들은 대형 마트로 전환되거나 경쟁에서 밀려 폐점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백화점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을 넘어 쇼핑몰과 결합한 '초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서 생필품을 사는 역할은 마트나 온라인이 가져갔고, 백화점은 명품과 체험형 매장에 집중합니다. 수익성이 낮은 지방 지점은 과감히 정리하고, '더 현대 서울' 처럼 규모가 큰 랜드마크 매장만 살아남은 추세입니다. 고물가 시대에도 명품 소비층을 겨냥한 VIP 마케팅을 강화하며 오히려 매출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