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염증수치 30 입원7일차 도와주세요
12일
장염증세로 인한 응급실내원
염증수치 30
장이 퉁퉁 부어있고 담관도 조금 늘어나 있음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장염 진단
입원하여 항생제 치료 시작
금식1일차
13일
금식2일차
염증수치 30 변화없음
항생제 3회 투약
복통으로 진통제 처방(링거)
항생제 투약시 열이38.4 오름
해열제 처방
14일
금식3일차
염증수치 28 조금감소
항생제 3회 투약
복통으로 진통제 처방(링거)
이하 동일
15일 (광복절)
금식4일차
염증수치 26 조금감소
염증수치감소가 더디게 진행 항생제 변경 제안
알러지 테스트 후 변경
진통제가 알약으로 변경(1일 3회)
16일 (토요일)
금식5일차
염증수치 26 동일
염증수치가 동일하지만 동일한 항생제 처방
진통제(1일 3회)
17일(일요일)
금식6일차
일요일이라 염증수치 확인불가
동일한 처방 지속
입원날짜로 부터 제가 확인했던 대략적인 상황에 글을 써보았습니다. 장염으로 인한 입원중인데 염증수치가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데, 금식기간이 길어질 수록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원래 이렇게 잘 내려가지 않는지, 원인이 다른 곳에 있지는 않은지 전원이 필요한지, 도움 받을 수 있을까요ㅠㅠ 환자분은 만 61세 남성 저희 아버지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정보로만 추정해보면 일반적으로 염증 수치라는 것은 CRP 수치를 보게 되는데 10 이상일 경우 심한 염증으로 판단합니다. 입원 당시 CRP 수치가 30 이었다면 매우 심한 장염에 해당합니다. 감염성 질환의 경우 대변과 혈액에서 세균 배양 검사를 하고 항생제 감수성에 따라 항생제를 변경하게 되는데 입원 1주일째라면 아직 배양 검사가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의 경우 일반적인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경우가 30-50% 가량 되므로 중간에 항생제를 변경하였다면 다음주 혈액검사에서 CRP 수치가 감소하는지 확인을 해보아야 합니다. CRP 수치의 감소가 더디더라도 발열 복통과 같은 증상이 호전 중이라면 CRP 수치도 함께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이 호전 중이라면 항생제를 변경하였음로 좀 더 경과를 보셔도 되겠습니다. 부족한 답변이지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걱정되시는 마음은 이해가 되나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의학적 상태를 명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금식을 지속하는 이유는 설사가 심하고 먹으면 복통이 생기기 때문일까요?
신체적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수액치료와 함께 미음부터 식사를 시작하고 증상에 따라 서서히 식이를 늘려보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또한 항생제의 평가는 적어도 3일 이상 투약이 필요하나 장염에 대해 항생제 치료를 하고 있는데도 열이 반복되거나 염증 수치의 호전이 늦는 경우 치료가 맞는지, 다른 원인이 있지 않는 지 추가적 검사 확인도 필요하겠습니다.
담당의와 경과와 치료 계획에 대해 긴밀하 상담해 보시고 호전이 없는 듯하다면 다른 병원으로 전원도 고려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