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바지가 편해진다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출퇴근, 계단, 대중교통, 쪼그려 앉는 일처럼 일상에서 움직임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활동하기 편한 쪽을 찾게 되거든요. 원래 그런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둘의 장점을 섞은 옷들이 많아서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 치마처럼 보이지만 안쪽은 바지로 된 치마바지, 통이 넓어 치마 느낌이 나는 와이드 팬츠, 속바지가 붙어 있는 롱스커트 같은 것들이 편하면서도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평소에는 바지로 편하게 지내다가 약속이나 특별한 날에만 치마를 꺼내 입으면 오히려 기분 전환도 되고 옷 입는 재미도 생깁니다. 가을에는 니트 원피스나 롱스커트에 부츠를 매치하면 따뜻하면서도 예쁘게 입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