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수술 질문 드려요 . 답변 부탁드려요.
수술후 dura tear 되었다는게 정확히 어떻게 되었다는걸까요?
그리고 저상태가 되면 어떤걸 조심해야하는지, 어떤걸 중점적으로 봐야하는지, 어떤 검사를 해야하는지.. 의료진으로서 알아야하는것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ra tear 가 되면 요통대 착용하고 피주머니를 양압으로 걸어놓던데 이유도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dura tear는 척추수술 중 경막이 의도치 않게 찢어져 뇌척수액(CSF)이 새는 상황을 말합니다. 비교적 흔한 합병증이고, 대부분은 적절히 조치하면 안정적으로 회복됩니다.
1. 무엇이 손상된 건가
경막(dura mater)은 신경과 뇌척수액을 감싸는 가장 바깥막입니다. 이 막이 부분적으로 찢어지면 CSF가 수술 부위로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2. 문제가 되면 어떤 위험이 생기나
과도한 CSF 누출 → 두통(기립성 두통), 어지럼, 상처 내 혈종·장액종 증가, 상처 회복 지연, 드물게 감염 위험 증가.
3. 왜 요통대를 착용하나
허리를 과하게 굽히거나 회전하면 CSF 압력이 올라가면서 누출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요통대는 움직임을 제한해 봉합 부위에 장력이 걸리는 것을 줄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4. 왜 피주머니를 양압(suction)으로 거는가
수술 부위 공간에 음압을 만들어 CSF가 고여 압력을 높이는 것을 방지하고, 주변 조직액·혈액을 제거해 상처 치유를 안정시키기 위해 씁니다. CSF를 “빼기 위해” 쓰는 개념이 아니라, 고여서 누출로 이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목적에 가깝습니다.
5.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나
과도한 굽힘·비틀기·기침·배변 시 힘주기 같은 상황은 초기에는 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립성 두통(누웠을 땐 괜찮고 서면 심해지는 두통)이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하고, 상처부 종창 증가·삼출 증가도 관찰 대상으로 봅니다.
6. 어떤 검사를 고려하나
대부분은 임상 증상과 배액양 변화로 판단합니다. 누출 지속이 의심되면 MRI(특히 T2 강조)로 액체 집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CT myelography로 경막 누출 부위를 보다 명확히 볼 수 있습니다.
7. 의료진이 실무적으로 중점적으로 보는 것
배액량 증가 여부
기립성 두통 여부
상처부 종창·삼출
하반신 감각/운동 변화
발열이나 감염 징후
활동량 증가 시 증상 악화 여부
과도하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지만, 초기 며칠은 경과 관찰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