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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내일도조화로운잉어

내일도조화로운잉어

소화불량, 과식이 비염과 관련이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과식, 소화불량인 경우 비염증세가 심해질 수 있나요?

저녁에 평소보다 좀 더 먹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 코가 많이 답답해져요. 아들 비염약에 소화제가 꼭 포함돼 있어 문의 드려 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

    유성선병원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비염약에 소화제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약을 복용할 때 불편함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일상적으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과식을 하거나 소화가 안 될 때 자율신경이 균형이 흐트러지면 그러 인하여 다른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구요

  • 네, 과식이나 소화불량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보고와 임상적 관찰은 있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간접적 연관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위가 과도하게 팽창하거나 위 배출이 지연되면 미주신경(vagus nerve)이 자극되고, 이로 인해 부교감신경 항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비강 점막의 혈관 확장과 분비물 증가가 일어나 코막힘, 콧물 같은 비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과식 후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누운 자세에서 위산 역류가 동반되면 비인두 자극을 통해 비염 증상이 더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흔히 위식도 역류와 연관된 비염 악화로 설명합니다.

    또한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체내 히스타민 분해가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거나, 위장관 자극이 전신 염증 반응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근거 수준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고, 주로 관찰 연구와 임상 경험에 기반한 설명입니다.

    아들 비염약에 소화제가 포함된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화기 불편을 완화해 부교감신경 자극과 위장관성 비염 악화를 줄이려는 보조적 목적이며, 비염을 직접 치료한다기보다는 증상 악화를 막는 보완적 접근입니다.

    정리하면, 과식이나 소화불량이 비염을 “유발”한다기보다는 기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특히 저녁 과식, 취침 전 식사, 소화 지연이 있는 경우 그 연관성이 더 뚜렷합니다. 식사량 조절, 저녁 늦은 시간 식사 피하기, 증상이 심할 때 일시적으로 소화기 증상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