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를 그린 작가중 유명한 작가나 작품이 뭔가요?
요즘 그림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깁니다.
회화 화가들 그림중에서 폭풍우나 거친 날씨를 그린 작품들이 멋지더라구요.
이런 폭풍을 소재로 표현된 명작이나 관련된 유명 작가가 있나요? 있다면 소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옛 화가들이 폭풍우를 표현하는 데에는 상당한 수준의 기술과 재능이 필요했습니다. 지난 예술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요동치는 하늘과 거센 파도를 묘사하였고 명작들을 많이 남겼는데요.
그중에서 소개해 드리고 싶은 작품이 있습니다.
[The Storm on the Sea of Galilee] 갈릴리 바다의 폭풍 – 렘브란트 반 리진
이 작품은 갈릴리 바다의 폭풍을 표현했는데 예수가 하늘을 향해 말함으로서 성난바다를 잠잠하게 만든 성경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렘브란트가 남긴 작품중 드물게 해양작품이기도 하고 성경이야기를 대중적으로 잘 풀어낸 작품으로 추천드려요.
[Snow Storm: Steam-Boat off a Harbour’s Mouth] 눈보라:항구 입구의 증기선
조셉 말로드 윌리암 터너 작가 작품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이자 폭풍우 표현으로 이 작가만큼 임팩트 잇는 작품이 잇을까 싶을정도로 강력 추천 하는 작품인데요. 이 작품 말고도 폭풍우나 파도로 유명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윌리암 터너는 캔버스에 그려진 바다의 움직임, 안개 및 빛에 대한 표현의 웅장함을 너무 훌륭하게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바다표현으로 가장 높이 표현되는 작가라고 할수 있습니다.
영국 근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엄 터너는 폭풍우를 비롯해 눈보라, 안개 등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그는 폭풍우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배의 돛대에 묶기도 했습니다.
그가 그린 눈보라 속의 증기선 그림에 대해 “비누 거품에 회반죽을 뿌려놓은 것 같다”며 혹평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터너가 그리려고 한 것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터너는 원근법이나 윤곽선 같은 표현법을 생략하고 오직 자연이 주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