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은 어떠한 인물인지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선시대 선조때 송강 정철은 막강한 신하였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 송강정철은 어떠한 인물인지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송강 정철은 16세기 문신이자 문학가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가사 문학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536년 한양에서 태어났으며, 10살 때 아버지가 을사사화와 연루되어 집안이 몰락했지만 학문에 매진해 과거에 급제했습니다. 그는 선조의 신임을 받아 예조판서, 우의정, 좌의정을 역임하며, 서인의 영수로 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강직한 성격과 정적들과 갈등으로 여러 차례 파직과 복권을 반복했습니다.
문학적으로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 가사 작품을 남겨 조선시대 문학뿐만아니라 한국 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정철은 1536년에 태어났고 이후 20대에 장원급제하게 되어 정계에 진출한 그는 선조에게 총애를 받았습니다.
이후 정철은 강원도 관찰사로 임명되어 지방에서 지내던 중 친한 벗인 율곡 이이의 추천으로 다시 정계로 복귀합니다.
그 당시의 조선 정치계는 동인과 서인이 치열하게 당쟁을 벌이던 시기였는데, 정여립 모반 사건이 터지자 선조는 정철을 곧바로 불렀습니다.
그는 정철에게 사건을 조사하는 위관을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이를 받아들입니다. 그는 사건에 연루된 선비들을 고문하고 가차없이 사형했으며, 단순히 난을 평정하였을 뿐 아니라 이를 빌미로 동인을 공격, 탄압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천여명의 선비가 죽는데, 이를 기축옥사라고 부릅니다.
희생자 중에는 정철과 자주 싸웠던 동인 이발도 있었는데,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사건의 중심은 선조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선조는 정철의 만류에도 이발의 노모와 손자를 처참하게 죽였고, 선조는 이를 빌미로 사건이 마무리된 이후 모든 책임을 정철에게 물면서 간철, 독철 등의 폭언도 퍼부었습니다. 결국 정철은 파직되어 유배를 가게 되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역사에 대한 평가가 학자마다 다른 것으라 정확히 딱 잘라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제 생각으로는 시대기류에 편승한 모리배에 불과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