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들은 왜 전등 속에 갖혀 죽어 있는 건가요?
날파리 등 많은 벌레들이 밝은 빛 주변으로 몰리기도 하지만 형광등을 교체하려고 전등 커버를 열면 많은 벌레들이 즉은 채 있더라구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많은 벌레들은 태양이나 달빛을 길잡이 삼아 이동하는데, 인공적인 빛은 자연광과 비슷하게 인식되어 벌레들을 유인하게 됩니다. 또한 빛은 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벌레들은 따뜻한 곳을 찾는 본능적인 습성이 있어 빛을 향해 모여드는 경우가 많죠. 가끔은 빛이 있는 곳은 주변 환경과 온도 및 습도 차이가 발생하여 벌레들을 유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형광등 커버 안에서 들어온 벌레들은 빠져나가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형광등은 작동 시 많은 열을 발생시킵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인 형광등 커버 안은 온도가 더욱 높아져 벌레들이 고온에 노출되어 죽게 되는 경우가 많죠. 꼭 열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높은 온도와 건조한 환경은 벌레들의 몸속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탈수를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그리고 형광등 주변에는 미세한 전기장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벌레들이 형광등에 직접 접촉하거나 전기장에 노출될 경우 감전되어 죽을 수 있습니다. 또 일부 벌레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 갇힌 벌레들은 먹이를 구하지 못하고 굶주려 죽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벌레들은 밝은 빛에 이끌려 형광등 커버 안으로 들어오지만, 높은 온도, 전기 충격, 탈수, 굶주림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 노출되어 죽게 되는 것입니다.
벌레들이 전등 속에 갇혀 죽어 있는 이유는 빛에 끌리는 습성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벌레들은 빛을 따라 이동하는 '광주성'을 가지고 있어, 야행성 벌레들이 특히 밝은 빛에 끌려 전등 주변으로 모입니다. 전등 커버 안으로 들어간 벌레들은 출구를 찾지 못해 갇히게 되고, 결국 음식과 물이 없는 환경에서 탈수나 굶주림으로 죽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전등 커버 안에 왜 벌레의 사체가 쌓여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요, 벌레가 전등 주변을 계속 맴돌다가 우연히 전등 커버의 틈새로 들어가서 죽었다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는데, 많은 사람이 이 모습을 보면서 벌레가 밝은 빛을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일부 벌레는 빛이 비치는 것에 따라 운동하는 방향이 정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주광성이라고 하고, 빛을 향해 나아가는 성질을 양의 주광성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곤충은 2개의 겹눈과 3개의 홑눈이 있는데요, 곤충의 눈을 확대해서 보면 벌집처럼 되어 있고, 무늬 하나하나가 사물을 보고 있어서 시야각이 매우 넓습니다. 날아다니면서 움직이는 물체를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생존에 적합한 눈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눈 구조의 단점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으로 곤충 중 비교적 시각이 발달한 축에 속하는 꿀벌도 사람 시력의 1/60~1/80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빛에 민감하게 반응해 이동하는 방향을 결정하는 식으로 환경에 적응했습니다. 즉, 벌레가 빛을 보면 달려드는 이유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인공조명으로 인해 비행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고, 이에 대한 대응책이 없으므로 빛을 내뿜는 뜨거운 전등 주변을 맴도는 겁니다. 이렇게 전등 주변을 맴돌다가 전등 커버의 틈새로 들어가고 다시 빠져나오지 못해 전등의 열기 때문에 죽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벌레들은 빛에 끌리는 특성이 있어 전등 주변으로 몰립니다. 전등 커버 안으로 들어간 후 방향을 찾지 못해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열기와 탈수로 인해 죽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벌레들이 밝은 빛에 몰리는 이유는 주로 광선에 대한 유도 때문입니다. 많은 곤충, 특히 날파리와 같은 곤충들은 빛을 따라 이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연에서 태양빛이나 달빛을 탐색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진화했지만, 인공적인 빛에 대해서도 같은 행동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