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러 가지 기체가 아주 일정한 비율로 섞여 있는 혼합물입니다. 공기 중에서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질소로, 전체 부피의 약 78퍼센트를 차지합니다. 질소는 다른 물질과 잘 반응하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과자 봉지 속을 채우는 충전재로도 자주 쓰입니다.
그다음으로 많은 기체는 우리가 숨을 쉴 때 꼭 필요한 산소입니다. 산소는 전체 공기의 약 21퍼센트를 차지하며, 생물의 호흡뿐만 아니라 불이 타오르는 연소 과정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보통 우리가 공기라고 하면 질소와 산소 두 가지만 기억해도 전체의 99퍼센트를 이해한 셈입니다.
나머지 1퍼센트 안에는 아르곤이 약 0.93퍼센트로 가장 많이 들어있고, 그 외에 이산화탄소, 네온, 헬륨 같은 기체들이 아주 미량으로 나누어 들어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자주 언급되는 이산화탄소는 의외로 공기 중에 약 0.04퍼센트라는 아주 적은 양만 존재하지만, 식물의 광합성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풍선을 띄우는 데 쓰는 헬륨이나 광고판에 쓰이는 네온 등은 0.001퍼센트도 안 되는 흔적 같은 양으로 섞여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공기는 질소 4, 산소 1 정도의 비율이 중심을 이루고, 나머지 미량 기체들이 아주 정밀하게 균형을 잡고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