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가 살면서 코피가 난적이 거의 없는데 두달 전부터 일주일에 한번씩은 코피가 나요. 정말 콧물처럼 나도 모르게 주르륵하고 흐릅니다. 그런데 어제저녁에 한번 더 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하는데 코피가 또 흐르더라구요. 저는 제 몸에 별 이상이 없는것 같은데 왜 계속 코피가 나는걸까요?? 지금은 피를 흘려서 그런가 몸이 무겁긴 하네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코피가 너무 자주 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코점막에 상처가 난것은 아닌지 확인은 해봐야 합니다. 물론 코피가 나도 잘 멈추는 경우라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급적 코피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는 코를 가급적 만지지 마시고, 코를 푸는 것도 피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비출혈 (코피)는 비강 내 앞부분에서 발생하는 전방 비출혈입니다.
이 경우 목 뒤에 얼음 주머니를 대거나 얼음물로 비강을 세척해서 반사적인 혈관수축을 일으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혈액이 목뒤로 넘어갈 수 있는데, 이 경우 출혈이 기도로 넘어가 폐로 들어가면서 흡인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비출혈이 일어나면 고개를 앞으로 숙여 흡인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앉아서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있거나 콧등 아래의 연골부위를 쥐고 있으면 출혈이 멈출 수 있습니다.
출혈이 지속되거나 비강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출혈의 경우 출혈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혈관수축제를 넣거나 혈관 소작술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출혈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후방 비출혈이 있는 고혈압 환자나 고령자의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만성적인 코피의 원인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코피가 나오는 원인으로는 크게 물리적 자극에 의한 외상, 감염 등에 의한 염증질환, 혈우병, 백혈병, 혈소판 감소증 등의 혈액 질환 그리고 고혈압, 간장질환 등의 순환장애가 있으며 그 밖에 급성 열병, 급격한 기압변동 그리고 콧속에 생긴 신생물(종양)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콧속에서 흔히 출혈이 일어나는 부위는 양쪽 비강 사이에 존재하는 비중격 앞쪽에 있는 키셀바하부위라는 곳으로 콧속으로 들어오는 여러 혈관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소아나 경우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면서 이 부위에 상처를 입혀 코피가 반복적으로 날 수 있으며, 알레르기비염에 따른 점막 염증에 의해서나, 겨울철에 점막이 건조해 짐에 따라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 중 가장 흔한 것은 물리적 자극입니다. 물리적 자극이란 손을 대는 것 뿐만 아니라, 건조한 공기, 혈관의 노출 등을 모두 들수 있는데요.
환자분의 경우 직접 진찰을 해보아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비중격 만곡증과 같은 구조적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중격 만곡이 심하거나 하면 혈관이 겉으로 노출되면서 출혈이 될 요인이 높아지게 됩니다.
10분 이내에 멈춘다면 정맥혈관의 손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코피는 코 내부의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인데, 계절적인 상황을 고려 했을 때 건조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공기가 건조하면 코 점막도 건조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모세혈관이 손상을 입기가 쉬워집니다. 다만 이비인후과질환이 절대로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신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건강에 무리가 없던 성인이 코피가 자주 난다면 체력적인 문제를 먼저 고려해봐야 합니다.
최근에 무리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시고
또 비염 증상이 심한지 아닌지도 한번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강 내의 혈관은 우리 몸에서 가장 약한 혈관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물리적 충격이나 자극이 없이도 수면 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한 컨디션 저하가 발생할 경우에도 갑자기 비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컨디션 관리를 잘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코피가 잘 날 수 있으니 가습기를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며, 그래도 걱정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검진을 한 번 받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건조한 환경은 코혈관을 자극하여 혈관이 손상될수 있습니다. 손상된 혈관이 치유되기 전에 외상(코를 파는 행위, 외부 충격 등)이나 혈압 상승(물구나무 서기, 과도한 스트레스, 코 푸는 행위 등)으로 혈관이 다시 손상되면 코피가 날수 있습니다. 바세린을 코에 도포해줄경우 어느정도 출혈을 막아줄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약해진 혈관벽이 다시 손상받아 출혈이 생길수 있으니 혈압이 높아지지않게 주의하시고 반복적으로 출혈이 지속될 경우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