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에도 감각신경이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예전에 배우기로는 위장관에는 감각신경이 없다고 들은것 같거든요.
그런데 가끔 고요하게 있으면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물이 내려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내장에는 감각신경이 아예 없는건가요 아니면 약간은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위장관은 주로 장신경계(Enteric nervous system)에 의해 조절됩니다. 이 장신경계는 종종 "제2의 뇌"라고 불리며 위장관의 운동성, 분비 그리고 혈관의 기능을 자율적으로 조절합니다. 이 신경계는 위장관의 벽에 분포하는 많은 신경 세포와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장관의 신경계는 주로 음식물의 움직임이나 산도 변화와 같은 기계적인 자극, 화학적인 자극을 감지하는데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위에는 전통적인 의미의 통증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이 적습니다.
고요한 상태에서 위장의 움직임을 느끼는 것은 "장운동감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장의 움직임이니 팽창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는 내장에 있는 특정한 감각 수용체가 활성화되어 뇌로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내장에도 감각신경이 존재하며,
감각신경이 장기의 상태를 뇌에 전달하기 때문에 음식물이 들어오는 것을 인지하고 소화작용을 조절하거나 하는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또 매운 것을 먹거나 배탈이 나면 배가 아픈 것도 내장에 감각신경이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게 합니다.
다만 내장의 통증은 다른 곳보다는 잘 느껴지지 않는데,
바깥의 피부보다는 감각신경의 밀도가 많이 낮고 세밀한 감각을 구분할 정도로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각 장기별로도 차이가 납니다.
통증의 경우 정도가 약하게 느껴지기도하며, 통증의 위치도 정확하게 알기 힘듭니다.
또한 다른 신경과 지나는 길이 겹쳐 실제로 통증이 일어나는 부분을 다른 곳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내장에는 미세한 감각신경이 존재하여 소화과정이나 식사를 감지할 수 있지만, 이는 의식적으로 느끼기 어렵거나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