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목표 방향을 12시라고 했을 때, 몸을 왼쪽(11시)으로 틀고 스윙을 오른쪽(1시)으로 던지면 완벽한 인-아웃(In-to-Out) 궤도가 만들어지거든? 이론상으로는 멋진 드로우(우측으로 가다 좌측으로 휘는 공)가 나야 하는데, 우측으로 밀리는(푸시나 슬라이스) 이유는 보통 이것 때문에 그래.
1. 헤드 페이스가 열려 맞음 (가장 큰 원인)
몸을 11시 방향으로 섰더라도, 공을 맞히는 순간 클럽 페이스면이 1시 방향(스윙 궤도 방향)과 같거나 그보다 더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으면 공은 그대로 우측으로 밀려 날아가 버려(푸시 슬라이스).
당겨치는 버릇이 있던 분들은 평소에 손목 릴리즈(회전)를 잘 안 하거나 늦게 하는 경향이 있어. 궤도만 1시로 바꾸고 손목을 제때 돌려주지 않으니까 페이스가 깎여 맞으면서 우측으로 터지는 거지.
2. 몸의 정렬(얼라인먼트)과 시선의 혼란
어드레스를 11시로 서면 몸은 왼쪽을 보는데, 마음속 목표는 여전히 12시나 그 오른쪽이잖아?
이때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으로 내려올 때 손과 팔만 1시로 억지로 밀어내려고 하면서 몸의 회전이 막히고, 헤드가 열린 상태로 공만 툭 밀어치게 되는 현상이 생겨.
3. 과도한 '인-아웃' 궤도로 인한 푸시(Push)성 타구
당겨치는 걸 고치겠다는 의지가 너무 강해서 스윙을 1시보다 더 심한 2시나 3시 방향으로 과도하게 밀어내면, 공이 깎이지 않더라도 출발 자체가 오른쪽으로 쭉 뻗어 나가는 푸시성 공이 나오게 돼.
그리고!
이 연습 방법 자체는 당겨치는 궤도를 고치는 데 아주 좋은 처방이 맞아. 다만 공이 우측으로 안 가고 예쁘게 안으로 말려 들어오게 하려면 딱 하나만 신경 쓰면 돼!
임팩트 순간에 클럽 페이스(면)는 12시(목표 방향)를 바라보게 하고, 궤도만 1시 방향으로 지나가게 던져주는 것!
즉, 다운스윙 때 오른손 로테이션(릴리즈)을 조금 더 과감하게 써서 헤드 면을 닫아주면, 우측으로 가던 공이 중앙으로 예쁘게 돌아오는 드로우 구질로 바뀔 거다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