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금은 무관세 발언 이후 국제 금값이 급락했는데 이런 발언 하나로 시세가 이렇게 출렁이는 게 정상적인 현상인가요?
실제로 금과관련한 무역 시장에서 관세가 그렇게 중요한 요인인지, 아니면 투자자 심리가 과도하게 반응한 건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국제 금값은 실물 수급보다 투자자 심리에 따라 더 크게 움직이는 자산입니다. 미국에서 금 수입에 관세를 매기지 않겠다는 발언이 나온 순간 시장은 공급 확대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실물 거래에서 관세는 분명 가격 요인 중 하나지만 금은 이미 글로벌 유통이 자유로운 자산이라 관세 자체가 직접적인 수급 변화를 크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요국 발언은 심리를 자극해 단기적으로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금은 안전자산이라는 특성상 정책 변화나 발언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 큰 가격 변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자주 나타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금과 관련된 무관세 발언은 그 전에 관세부과에 대한 뉴스가 있었기 떄문입니다. 이에 대한 관세는 결국 가격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 금값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의 변동사항은 관세정책의 변동사항이 투자자 심리가 과도하게 반응해 시세 변동이 더 크게 나타난 측면도 있어보입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현재 투자상품이 일종의 선물매매의 성격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물만의 시장이라면 이러한 요소가 즉각적으로 반영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세가 주나 월에 한번씩 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 및 금융시장의 발달로 이러한 상품들에도 파생상품 시장이 있고 24시간 동안 거래되기에 어느정도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금은 원래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통화정책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처럼 무역 관세와 관련한 발언이 나온다면 실제 관세 적용 여부보다 투자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이 금을 무관세로 두겠다는 뜻은 금의 국제 유통이 한층 원활해질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히고, 이는 곧 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