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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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글을 보면 어지러운 이유가 뭔가요?

버스에서 글을 보면 어지러운 이유가 뭔가요?

지하철은 그나마 덜한데 버스는 유난히 어지러운 이유가 뭘까요?

왜 어지러움이 더 심한지 궁금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멀미 때문인 것 같아여

    버스는 좀 흔들리고 유턴도 하고 갑자기

    멈추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지하철은 안정적이고,

    일정한 속도로 레일 위를 달리기 때문에 덜 흔들리니까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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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멀미는 눈이 느끼는 시각 정보와 귓속 반고리관의 정보가 불일치할 때 발생하며, 그 차이가 클수록 멀미가 심해집니다.

    버스는 특성상 흔들림, 방지턱 등으로 상하 진동이 많고, 지하철은 버스와 달리 교통 체증이나 신호등으로 인한 급정거가 없습니다. 따라서 버스보다 귀에 가해지는 자극이 적고, 이는 시각 정보와 반고리관의 정보 차이가 줄어 멀미의 정도가 약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버스는 지하철보다 공간이 좁고 공기 순환이 더디므로 특유의 냄새가 메스꺼움을 증폭시킬 수도 있어 멀미를 더 잘 유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눈과 귀가 서로 다른 신호를 보내서 그렇습니다. 버스에서 책을 볼때는 몸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라고 인식하며, 귀는 버스의 흔들림, 회전을 감지하기 때문입니다.

  • 버스에서 글을 보면 어지러운 이유는 눈이 보는 정보와 귀가 느끼는 신호가 어긋나는 '감각 불일치' 때문입니다. 시선이 글자에 고정되면 눈은 뇌에 '멈춰 있다'고 보고하지만, 귀의 전정기관은 차량의 움직임을 그대로 감지해 '움직인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이 상충하는 정보 때문에 뇌가 혼란에 빠져 멀미를 유발합니다.

    ​유독 버스가 지하철보다 더 어지러운 이유는 흔들림의 방향과 불규칙성 차이입니다. 지하철은 선로를 따라 앞뒤 위주로 비교적 일정하게 움직이지만, 버스는 신호 대기, 방지턱, 급정거, 좌우 회전 등으로 인해 상하좌우 불규칙한 3차원 흔들림이 발생합니다. 뇌가 움직임을 전혀 예측할 수 없어 자극이 극대화되는 것입니다.

  • 버스는 흔들림이 크고 방향과 속도가 계속 미세하게 변하여 눈과 몸의 감각 정보가 더 자주 어긋납니다.

    이때, 눈과 귀의 전정기관이 충돌하면서 멀미가 생기는 것입니다.

    지하철은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일정해서 이러한 감각 충돌이 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