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복통을 고치고 싶습니다
한 20년 전부터 복통 있었습니다. 자주는 아니고 분기마다? 근데 한번 아프면 너무 괴롭고 똑같은 통증이 어릴 때부터 띄엄띄엄 계속되니 짜증나요 ㅠㅠ
증상은 뭉툭한 통증이 10점 중 7점 정도로 아프고 허리를 똑바로 펴질 못하겠고 압력감이 느껴지고 장운동이 다 멈춘 것처럼 느껴져요. 왜냐면 이때 주로 뜨거운 물 천천히 마시며 나으려 하는데 어쩔 땐 서서히 낫는데 또 어쩔 땐 물 먹는 만큼 배가 점점 부어오르고 빵빵해지는 게 느껴져서요. 또 이땐 너무 아파서 식은땀 나고 방구도 안나와요.
압력감 좀 줄이자고 방구끼려 배에 힘주면 절대 안 나오고 복통 더 심해지구요, 오줌누려해도 복통때문에 배 움켜쥐고 눌러줘야 돼요. 평소 오줌누듯하면 배 너무 아파서요. 또 한번은 똥누면 되려나 싶어 아픈 배 부여잡고 힘주다 식은땀 비오듯 쏟고 얼굴 허옇게 질려 실신한 적도 있어요..
위치는 느낌상 윗배가 아픈데 손으로 여기저기 눌러보면 좌우는 안아프고 상하복부가 너무 아파요.
시간은 주로 오후나 밤에 아프고 자기 전 아플 땐 자고나서도 여전히 아파요.
완화시키려고는 불끄고 조용한 방구석에서 뜨거운 물 천천히 마시거나 그래도 안나음 나프록센 먹고 배 온찜질하면서 참다보면 나아요.
성인되어선 병원 진료도 받아보고 종합건강검진도 격년으로 받고 위•대장내시경도 받아봤는데 이상없대요. 깨끗하대요. 그저 진통제만 처방받을 뿐..
어제도 밤12시 넘어 너무 아파서 화딱질나서 이렇게 질문글 올립니다. 집단지성이 필요해요! ! ! !
지속적인 복통의 원인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장염, 염증성 장 질환, 게실염, 담석증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내과 방문하시어 초음파, 내시경, 복부 CT 등 검사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