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신라시대의 천보노라는 쇠뇌는 당시 실존한 무기였나요?
신라시대에 구진천이라는 사람이 1키로 정도 날아가는 쇠뇌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현대 소총도 유효사거리가 1키로가 안되는데 신라시대에 그런 쇠뇌를 만들었다는 게 좀 과장된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쇠뇌로 1키로의 사거리를 만드는게 현대 기술로 해도 가능할지 의문인데 당시 고대기술로 만들었다는 게 역사적 사실인지 아니면 야사에 나오는 이야기인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통일을 가능하게 만든 무기가 신라의 석궁(천보노)라고 합니다.
훈몽자회(1527년)에서는 석궁 즉 쇠뇌를 ‘소니’라고 적어 놓았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기록으로 보아 실존했던 무기로 보여집니다.
삼국통일 당시 구진천이라는 사람이 개발했다고 합니다.
고구려 벽화에도 나와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노보를 제작 한 기술자 구진천은 신라 문무왕 때의 노를 제작하던 기술자였어요. 그렇다면, 다른 기술자와 구진천은 무엇이 달라서 당나라 황제가 그를 데려가려 했을 가요. 사실 구진천이 만든 노는 조금 특별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노가 150m 정도를 날아간다면 구진천이 만든 노는 무려 1km 이상을 날아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진천이 만든 노는 무려 천보를 날아가는 노라고 해서 '천보노'라고 부르기도 했답니다. 이런 기술력을 가진 사람이었으니 당연히 당나라에서 탐을 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