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수이기도 하고 한 회사에서 30년 동안 일을 하시다가 다음주에 정년 퇴임을 하시는 저희 부서의 대장님인 김부장님이 은퇴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착실하시고 후배 직원들에게도 친절하신 부장님에게 은퇴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 혹시 어떤 선물을 해드면 마지막 은퇴식에서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실까요?
30년을 한자리에서 버텨오신 분이라 물건보다 '기억'이 남는 선물이 오래 가더라고요. 부서원들 손글씨 롤링페이퍼나 함께한 사진을 모은 앨범 하나면 은퇴식에서 울컥하실 겁니다. 실용성을 더하고 싶으시면 좋은 만년필이나 가죽 명함지갑처럼 오래 쓰는 물건에 이름 이니셜을 각인해 드리는 것도 품격 있고요. 요즘은 정년 후 여행 다니시는 분이 많아 캐리어나 상품권도 반응이 좋습니다. 결국 금액보다 '진심이 담겼구나' 느껴지는 게 제일이라, 부장님이 평소 좋아하시던 걸 살짝 반영하면 더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