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의보감은 병을 치료하기보다는 예방을 한다는 원칙으로 만들어졌따고 합니다.
『동의보감』은 조선시대 의관 허준이 중국과 조선의 의서를 집대성하여 1610년에 저술한 의학서이다. 총 25권 25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596년 선조의 명으로 허준 등 5인이 공동으로 편찬을 진행하다가 병란으로 중단된 것을 허준이 단독으로 추진하여 1610년에 완성하였습니다. 병의 치료보다 예방을 강조하고 중국과 조선 의학의 핵심을 잘 정리하여 백과사전에 맞먹을 정도로 뛰어나게 편집한 책으로 조선을 대표하는 의서입니다. 중국에서 30여 차례 출간되고 일본에서도 두 차례 출간될 정도로 국제적인 의서가 되었습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허준은 왕명을 받아 당시의 뛰어난 의원을 망라해 의서 편찬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어의주4인 양예수 · 이명원 · 김응탁 · 정예남 등 4인과 민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유의 정작 이 그들입니다. 양예수는 허준보다 선배 세대의 어의로 신의로 평가받은 인물이고, 정작은 어의는 아니지만 민간에서 형 정렴과 함께 도교적 양생술의 대가로서 의학에 밝다는 평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명원은 침술에 밝았으며, 김응탁 · 정예남은 신예 어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의관와 의원들이 모여서 의서 편찬에 투입된 사례는 세종 때 10인이 참여한 『의방유취』주5 편찬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동의보감』의 편찬사업은 처음부터 국가의 지대한 관심에 따라 대규모로 기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