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건국시 불교에서 유교로 국교가 바뀐건 왜일까요?

2022. 10. 28. 18:35

조선의 건국과정은 매번봐도 흥미가 있습니다.

근데 새로운 국가를 만들면 국교가 바뀌는 경우가 많던데요. 조선도 불교에서 유교로 바뀌었구요.

왜 건국과정에서 국교가 바뀔까요?

반발이 클것같은데.

감사합니다.


총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사가 바뀌면 새로운 명분이 필요합니다.

고려시대 불교에서 조선왕조가 탄생하면서 숭유정책을 썼습니다.

태조는 불교를 신봉했으나 정치적으로 유교를 선택했습니다.

고려시대때 불교의 폐단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공자의 가르침인 충과효 우애 같은 철학적인 유교를 받아 드리고 정치적으로 이용하였다 합니다.



2022. 10. 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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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은 부패한 고려의 기득권과 불교 세력에 반발하며 이성계를 중심으로 한 신흥 무인 세력과

    성리학을 중시하는 신진사대부 세력이 결집하여 건국한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은 유교를 국교로 삼고, 불교는 배척하는 숭유억불 정책을 국가 이념으로 삼았습니다.

    2022. 10. 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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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는 문화는 불교를, 성종 대 이후에는 정치는 유교식으로 나라를 운영했습니다. 고려 말 성리학이 도입되었으며, 이를 수용한 유학자를 신진사대부라고 합니다. 이 신진사대부가 신흥무인층과 힘을 합쳐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왕조를 개창했기에 새나라를 유교의 나라로 만든 것입니다.

      조선 개창의 설계자였던 정도전은 불씨잡변이라는 저서를 남겼는데, 불교에 대한 통렬한 비판입니다. 신진사대부들은 고려 왕실과 지배층들이 불교를 숭상하고 불교에 나라재정을 과도하게 투입하여 결국 망한 것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에는 새왕조 개창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목적도 내재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조선은 성리학으로 통치하고 성리학의 생활문화를 전면 도입하여 500여년 동안 성리학을 연구하고 실천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2. 10. 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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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숭유척불(崇儒斥佛, 유학을 숭상하고 불교를 배척함)은 조선왕조의 창업정신이였습니다.이것은 ‘조선왕조의 설계자’라는 삼봉은 [불씨잡변]를 통해 불교를

        아주 심하게 비판했습니다.

        고구려 소수림왕 때에 공인된 불교는 고려에 이르기까지 일천 년이 넘게 한반도의 사회, 문화에 전반에걸쳐 실세를 장악하면서 황금기를 누렸으나 고려에 와서는 타락이 가중되고 결국 역성 혁명으로 왕권을 쥔 이성계와 그의 추종 세력들이 신봉한 유교에 천 년 이상을 독식해 오던 모든권력들을 유교에 넘겨주게 되지요.

        당시상황은 예를들어, 일부 승려들은 공양받은 재물을 부처와 승려의 공양에 쓰지 않고 개인의 부를 축적하는 데 쓰며, 풍속을 어지럽히기도하고 권세가에게 뇌물을 써서 큰절을 독식하려 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의 건국이념이 바로 이러한 타락한 불교를 타파하고 성리학 중심의 새로운 나라를 새우고자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한 것은 정작 조선 건국의 시조 이성계가 불교신자 였고 다수의 조선초의 기득권 세력 또한 불교적 정신 세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 이였습니다.

        그러니 결론적으로, 조선시대에도 불교를 배척은 했지만 그 존재자체를 부정했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불교가 우리 생활에 남아있게 된 것이도 합니다.


        2022. 10. 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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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에 성리학이 전해지면서 원나라의 배격과 함께 원에 예속된 고려가 숭상하던 불교를 배척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그당시 2인자였던 정도전과 성리학자들이 불교의 사원과 승려들의 폐해를 불교 배척의 이유로 삼았지요. 그 방법은 상소문이었고 불교의 폐해와 철학사상 차원의 이론적 약점과 폐단까지 철저히 비판하는 형식으로 철저히 불교를 배척했다고 합니다.

          2022. 10. 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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