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그림에 있는 낙관 해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부를 하던 중 아래 낙관이 뭔지 해독이 안돼서

고수님들께 도움 요청드립니다

총 2개이고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감사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지숙 전문가입니다.

    서화 문화재의 인장 판독은 전서 고유의 자형 변화뿐만 아니라 작가 고유의 방각 기법과 치인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당대 최고 권위의 감정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고증이 엇갈리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해요

    특히 수결과 낙관은 시대적 서풍이나 절파, 오파 같은 학풍의 영향에 따라 동일한 글자라도 획의 생략과 굴절이 심화되며 인면의 마모나 인고의 유실 상태에 따라 오독의 여지가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랍니다

    따라서 서화의 진위나 작가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도판의 독립적 해독에만 의존하기보다 도서가 날인된 촉급의 재질과 거친 기면의 상태를 살피고 화면 전체의 필묵법과 준법, 설채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조명하는 병행 고증이 필수적이에요

    혹시 본 인장이 안지된 서화 고적의 전체적인 도판 구도나 상단에 제기된 화제, 시문 등의 서체 특징을 알 수 있는 별도의 단서가 존재할까요

  • 안녕하세요. 노현송 전문가입니다.

    왼쪽 붉은 인장은 전서체로 새겨진 성명인이나 아호인으로 보입니다. 글자 배치상 2자 또는 3자 구성으로 보이며 固根 혹은 유사한 글자로 읽힐 수 있는데 전서 특성상 획이 변형되어 있어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오른쪽 인장은 천 재질 위에 찍혀 번진 상태라 판독이 더 어렵습니다. 사각형 주문백문 형식의 인장으로 보이나 글자를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집에 고서화를 보유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낙관은 단순히 도장이 아니라 작가가 언제 어디서 누구를 위해 그림을 그렸는지 적은 글인 방서/제방을 포함하여 낙관이라고 말합니다.

    보통 방서나 제방은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읽고 우상단에서 좌하단으로 읽어내려가게 됩니다.

    붉은 인장의 경우는 위의 방서나 제방과 마찬가지로 우측상단에서 하단으로 읽고 좌측상단에서 좌측하단으로 한줄씩 읽어나가게 됩니다.

    보통 낙관은 전서체라는 획을 줄인 추상적인 글자를 사용하다보니 글자를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많고 기존의 작품들과 비교를 통해 밝혀내게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