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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해사이에 방황하는 토끼
달과 해사이에 방황하는 토끼

임진년 왜의 침략으로 선조는 망명 조정까지 계획했는가요?

1592년 임진년 왜의 침략으로 나라가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당시 선조와 조정대신들은 명으로 망명 조정을 만들려는 계획을 하였다고 하는데 역사적 사료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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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감동스러운알알이51
      감동스러운알알이51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선조는 6월 13일 영변에 도착한 후 국정 권한을 세자 광해군에게 넘기고 자신은 요동 망명을 결심했으며, 다음날인 14일에 선조는 망명 의사를 밝히는 외교문서를 명나라 요동 도사에게 보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이 항왜원조를 결정한것은 조선이 망하면 요동이 위험해지고, 중국전체가 위험해진다는 순망치한의 논리에 근거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나라로 내부하는 것이 본래 나의 뜻이다. 1592년 임진왜란이 터지고 한달이 채 못 돼 함락 위기에 빠진 한성을 빠져나온 선조의 말이었습니다. 내부는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들어가 붙는다는 의미입니다. 항전 한번 제대로 독려하지 못한 왕이 압록강을 건너 중국으로 도주하겠다는 말에 류성룡은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 우리 나라 땅 밖으로 힌발이라도 떠나면 조선은 우리 땅이 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류성룡의 단호한 말에 선조가 조선에 남아 전쟁을 치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실상을 보면 다릅니다. 요동망명에 대해 어떤 선조는 류성룡을 비롯해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망명을 고집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명나라로부터 망명거부 통보를 받고서야 조선 탈출을 포기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