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지구와 더 가까워지면 어떤일이 생기나요?
현재 위치에 있는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더 가까워진다면 지구에는 어떤 재앙이
발생하나요? 아나면 지구와 근접해도 지구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학 뉴스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지금보다 2분의 1로 가까워진다면 벌어지게 될 일을 네일 코민스(Neil Comins) 물리학자의 말을 인용해 설명했다. 달은 지구의 바다에 중력 작용을 일으켜 매일 2번의 만조(조석현상에 의해 해수면이 하루 중에서 가장 높아졌을 때)와 2번의 간조(조석현상에 의해 해수면이 하루 중에서 가장 낮아졌을 때)를 일으킨다.
그런데 달이 지금보다 지구 절반 거리에 있다면 조수(밀물과 썰물)는 8배 더 높을 것이라고 코민스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 섬은 하루 중 많은 시간 동안 완전히 물속에 잠기고, 인구가 많은 해안선은 밀물 때문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 효과는 망치로 징을 두드리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코민스 교수는 말했다. 런던 퀸 메리 대학교의 화산학자인 재스민 스칼렛 교수는 “갑작스러운 중력의 충격은 실제로 지구의 지각에 영향을 미치고 더 많은 지진을 촉발할 수 있다. 또 더 많은 화산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행성인 목성은 위성인 ‘이오’가 있다. 이오의 화산 활동은 목성과 목성의 다른 두 위성의 중력에 의해 밀고 당기기의 결과다. 달이 갑자기 지구와 절반으로 가까워지면 지구도 비슷한 운명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 스칼렛 교수의 설명이다.
바닷물이 달에 끌려간 결과. 해저와 물의 마찰로 시간이 지나면서 지구의 자전 속도는 느려진다. 현 시점 지구의 자전은 1세기에 1천분의 1초 정도 속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만약 달과 지구의 거리가 절반이 되면 저속화가 더 빠르게 진행돼 하루가 길어지게 된다.
우리가 갑작스러운 지진, 화산 폭발, 낮과 밤의 연장, 밀물에서 살아남는다면 적어도 더 자주 일식을 볼 수 있게 된다. 달이 하늘의 더 넓은 영역을 덮기 때문에 우리 관점에서 보면 달이 태양 앞을 지나갈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코민스 교수는 말했다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달이 지금 보다 더 가까워진다면
밀물 썰물이 더 심해지고 중력도 커질것입니더
그리고 지진이나 화산 폭발도 더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