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 결과 괜찮은건지 좀 봐주세요
하지불안증 때문에 혈액검사 했는데 원장님이 수치 범위를 벗어난 항목들도 이 정도면 괜찮다고 하셨는데 문제 없는건가요?
작년 종검때 HDL수치보다 높게 나왔고 T3도 낮게 나왔었는데 T4가 더 중요하다고 괜찮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LDH는 수치범위보다 높게 나와서 인터넷검색하니 성인여성280까지.정상이라고도 되어있어서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갑상선 호르몬에 대해서는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수치인 TSH 가 정상이고 free T4 도 정상범위로 우려하실 만한 상황은 아닐 것으로 사료됩니다.
HDL 은 높을수록 더 좋은 수치로 판단하기에 역시 정상입니다.
그 외에 정상범위에서 약간 벗어난 수치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병적인 상태로 판단되지 않으니 추적관찰 하시기 바랍니다.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기 때문에 낮은게 문제이지 높은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ALP는 담즙의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증가하는 수치이기 때문에 낮은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LDH도 세포가 깨지면서 나오는 효소인데 저정도 증가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T4가 중요한게 맞으며 정말 갑상선 기능이 떨어졌다면 TSH가 증가해서 갑상선을 자극했을텐데 TSH 수치는 정상이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T3의 경우 일반적으로 넓은 의미에서 정상범위는 60~180 ng/dL 이며 말씀하신 대로 갑상선의 기능이상은 T3뿐만 아니라 T4와 TSH의 전반적인 검사 결과값을 바탕으로 진단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정도의 수치는 아닙니다.
콜레스테롤의 경우 HDL, 즉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밀도가 높은 지방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간에 옮긴 후에 몸 밖으로 배설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정상치보다 약간 높다고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고 오히려 낮은 경우 고지질혈증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야 하겠습니다.
이외 LDH의 경우 젖산 탈수소 효소로, 세포 손상이 있게 되면 내부에 있는 효소들이 혈액으로 분비되어 혈중 농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간수치와 동반하여 상승하면 간경변이나 간염 등을 의심하게 되나, 보통 그런 경우 수치 자체가 2배 이상 많이 오르며 다른 AST, ALT가 동반되어 상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시적으로 과로를 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도 근세포의 손상으로 방출될 수 있으니 저 정도로 오른 경우면 일반적인 상승 기준 안일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추후 검진 등의 결과를 추적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치를 벗어나는 수치들이 여럿 보이긴 하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만한 정도로 보이지 않습니다. HDL 은 특히 높을수록 좋은 수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무방하겠습니다. 갑상선 수치도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이나 우려스럽다면 내분비대사내과적으로 진료 및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특별히 교정하거나 문제될만한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 주기적으로 진료 보시길 바라며 하지불안증 관련하여서도 약물 치료 잘 시행하면 되리라 판단됩니다.
대면 상담없이 댓글 작성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특별히 걱정하실 수치들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HDL 은 높은 수치가, ALP는 낮은 수치가 좋습니다)
LDH는 좀 염증을 반영하는 수치긴 합니다만,
특별한 임상 증상이 없다면 , 일단 관찰이 맞을 듯 하고요
TSH / T4 가 정상이고 +특별한 갑상선 기능저하가 증상이 없다면
T3의 경도 저하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하고요 (f/u 은 고려해 보실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