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주는 일을 하다가 갑자기 심장이 너무 뛰고 아팠습니다
제가 오늘 직장에서 한 100미터를 박스 여러줄을 한번에 빠르게 밀고 가는 작업을 했는데 순간 힘을 엄청 주고 빠르게 갔는데 갑자기 달리기를 엄청 오래 하고 난 것 처럼 심장이 너무 뛰고 아팠어요.. 왜 그런걸까요.. 평소에 운동을 아예 안하는데 폐활량 부족이라 그런건가요?? 저 느낌이 한 5분~10분 정도 있다가 시간 지나니까 좀 진정 됐는데 순간 너무 힘들고 숨이 가쁘고 심장이 너무 뛰어서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너무 놀랬어요.. 운동부족이라 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네 운동부족 증상입니다
신체가 운동에 익숙하지 않으면, 무리한 활동을 했을때 산소를 근육에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더 빨리 뛰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과격한 신체 활동 후 발생한 일시적인 반응으로 보입니다. 운동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과도한 힘을 주면, 심장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격히 박동수가 상승하게 되고, 산소 소비량이 증가하여 심장이 빨리 뛰고 흉통 및 호흡곤란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폐활량 부족보다는 심폐지구력 미흡 및 자율신경 반응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흉통이 수분 이상 지속되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일 때,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실신이 동반될 때, 과거 심질환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이라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라면 심전도나 심초음파 검사로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우선은 휴식을 취하시고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증상이 반복된다면 진료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갑작스러운 과격한 신체 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장 과부하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힘을 주거나 빠르게 움직이면, 심장은 급격히 박동수를 높이게 되며 산소 요구량도 많아집니다. 이로 인해 숨이 가빠지고 가슴 통증 혹은 답답함이 생길 수 있죠.
이는 운동 부족, 심폐 지구력 저하, 또는 심장 기능의 일시적인 과부하에서 비롯될 수 있어요.
하지만 단순한 운동 부족 때문만이 아니라, 부정맥, 심근경색 전조, 혹은 심장 관련 기저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심장이 아프다거나 통증을 동반한 두근거림은 경고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 중에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심전도(ECG), 심장초음파 등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 번의 증상이라도 강도가 심하고 무서움을 느낄 정도였다면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