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은 경계가 비교적 명확하고, 돔 형태로 약간 융기된 갈색 결절로 보입니다. 표면 궤양이나 출혈, 불규칙한 색조 혼합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육안상으로는 지루각화증(seborrheic keratosis)이나 진피내 모반(intradermal nevus)과 같은 양성 병변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다만, “최근 커졌다”는 병력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소견입니다.
악성 흑색종(melanoma)이나 비흑색종 피부암을 감별할 때는 ABCDE 기준을 참고합니다. 비대칭(Asymmetry), 경계 불규칙(Border irregularity), 색조 다양(Color variation), 직경 증가(Diameter enlargement), 변화(Evolution) 중 특히 변화가 핵심입니다. 단기간에 크기 증가, 색 변화, 출혈, 가려움이나 통증이 동반되면 조직학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연령이 60대이고, 당뇨가 있는 점은 직접적인 위험 인자는 아니지만, 고령에서는 새로 생기거나 변하는 색소성 병변에 대해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육안 사진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으므로 피부과에서 더모스코피(dermoscopy) 평가를 권합니다. 필요 시 절제생검(excisional biopsy)이 표준적 진단 방법입니다.
현재 병변의 정확한 크기(밀리미터 단위), 이전 사진과의 비교, 최근 6개월 내 변화 속도, 자극 시 출혈 여부가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2주 이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