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링 후 손에 질액이 묻은 상태로 성기 접촉시 헤르페스 확률은
여성이 헤르페스 보균자이라고했을때 그 여성의 질을 핑거링하여 질액이 묻어있는 상태로 제 성기(귀두x 기둥 피부부분)를 10초정도맞졌을때 현실적으로 헤르페스2형 감염 확률은 어느정도되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 접촉 시 가장 빈번하게 전파되는데, 보균자의 피부나 점막과 접촉하면서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묘사하신 상황에서, 손에 질액이 묻은 상태로 성기의 피부 부분과 짧은 시간 동안 접촉이 있었다면, 이론적으로는 감염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감염 확률은 비교적 낮을 수 있습니다. 질환의 전파 가능성은 접촉 시간, 접촉 면적, 바이러스의 농도, 개인의 면역 상태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손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가는 경우는 드물지만, 모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성기 표면에 닿았다 하더라도, 피부 접촉 자체가 감염을 일으키기 충분할지 여부는 명확하게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헤르페스 감염은 주로 점막 접촉을 통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질문자분의 경우와 같이 단순하게 피부 표면에 잠깐 닿은 정도의 접촉은 감염 가능성이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이후에 피부 이상이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헤르페스 2형(HSV-2)은 주로 성기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질 분비물이나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질문 주신 상황처럼 핑거링 후 질액이 손에 묻은 상태로 성기 피부(귀두가 아닌 기둥 부분)에 접촉이 있었다면, 이론적으로는 전염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실제 감염 확률은 낮은 편입니다. 그 이유는 손을 통한 간접 접촉, 귀두가 아닌 피부 접촉, 짧은 시간 접촉 등의 조건이 바이러스 전파에 비효율적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제로(0%)는 아닙니다. 특히 여성이 활성 감염기(증상이 있거나 초기 감염 상태)일 경우, 질액에 바이러스 농도가 높기 때문에 감염 확률이 올라갑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접촉 후 가능한 빨리 손과 성기를 깨끗이 세척하고, 향후 2주간 증상을 유심히 관찰해야 해요.
수포, 가려움, 작열감 등이 발생하면 바로 피부과나 비뇨기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HSV는 바이러스 중에서도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전염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