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서적이 영리목적으로 출판된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드라마를 보면 당시에도 서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시대 때부터 책값이 정해지고 영리목적으로 판매되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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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책이 영리 목적으로 판매가 된 다는 것은 저작권을 보호 하기 시작 했다는 의미 입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 저작권은 유럽에서 발달했습니다. 15세기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개발하면서 독자층이 확대되었고 출판이 활발했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1476년 저작권법이 만들어졌고, 영국에서는 소수에게 출판 독점권을 줬다고 합니다. 1710년 영국 앤 왕 때 저작권법이 제정되어 반포 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에 1908년 저작권령이 발표 된 이후 입니다. 그러니 조선 초기만 해도 상업적인 목적으로 책을 판매 하지는 않았고 일제 강점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상업적인 목적의 책이 출판 되기 시작 했다는 의미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