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약 조합과 경과를 보면, 현재 나타난 음경·고환 주변의 붓기는 전립선염 자체보다는 약물 부작용 또는 약물로 인한 체액 저류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 특히 기존에 복용 중인 스피락톤(이뇨·항안드로겐 작용), 미녹시딜(혈관 확장), 여기에 NSAIDs(록소론)가 추가되면 말초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 없이 서서히 붓는 양상은 감염보다는 부종 쪽에 더 가깝습니다.
전립선염 치료에 사용하는 세파클러, 에소맥스, 모사틴 자체로 음경·고환 국소 부종이 흔하진 않지만, 약물 상호작용이나 전신 염증 반응 이후 림프·정맥 울혈로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고환염·부고환염이라면 보통 통증, 압통, 열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증상과는 다소 다릅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약물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재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붓기가 진행하거나 피부 발적, 열감, 통증, 음낭 단단해짐이 생기면 즉시 확인해야 합니다.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처방한 비뇨의학과에 증상 발생 시점과 복용 약을 정확히 전달해 조정 여부를 판단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