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정기적으로 메일을 삭제하는 환경에서 아웃룩 데이터 백업(PST 파일 내보내기)을 처음 한 번 실행하면, 그 시점의 메일함 상태가 그대로 하나의 파일로 저장됩니다.
즉 그 당시 받은 메일, 보낸 메일, 폴더 구조까지 포함해서 “스냅샷 형태”로 보관되는 것입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 회사 정책이나 서버 정리로 인해 일부 메일이 삭제되더라도, 이미 만들어진 PST 파일에는 아무 영향이 없고 처음 백업 당시의 내용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 다음에 동일하게 다시 PST 내보내기를 실행하면, 그 시점 기준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백업 파일이 생성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이전 백업과 자동으로 비교하거나 합쳐지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두 번째 백업은 두 번째 시점의 “새로운 스냅샷”이 되기 때문에, 이미 삭제된 메일은 포함되지 않고 현재 남아 있는 메일만 저장됩니다.
예를 들어 1월에 백업했을 때는 A, B, C 메일이 모두 있었다면 PST 파일에도 그대로 A, B, C가 저장됩니다.
그런데 3월에 다시 백업할 때 B 메일이 회사 서버에서 삭제된 상태라면, 새로운 PST에는 A와 C만 저장되고 B는 아예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두 개의 PST 파일을 비교하면 내용이 달라지며, 서로를 덮어쓰거나 업데이트하는 구조가 아니라 완전히 독립된 별도의 백업 파일로 존재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PST 백업은 “누적형 백업”이 아니라 “시점별 복제 백업”이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백업한다고 해서 이전 백업이 자동으로 보완되거나 복구되는 것은 아니며, 각 파일은 생성된 시점의 메일 상태만 그대로 보관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