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시험관 중 프로기노바 먹으면 난포가 좀 천천히 크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생리 시작 전 2주 정도 프로기노바 먹고 이번주기 시함관때문이 질초음파로 난포 보는데 그 전에 했을때보다 난포가 좀 천천히 클거 같다구 이번 채취는 좀 늦어질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초음파 보면서 4일 전에 봤던거랑 별반 차이가 없어서 놀랐어요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프로기노바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제로, 이 약을 복용하면 우리 몸은 난포를 키우는 호르몬인 난포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스스로 억제하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난포가 자라는 속도가 더뎌지거나 성장이 조절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는 약 성분이 혈중 호르몬 농도를 높여 뇌가 난포를 더 키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게 만들기 때문인데, 약리 작용에 의한 지극히 정상적인 신체 반응입니다.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이 약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난포의 성장을 조절하면서 자궁 내막을 두껍고 튼튼하게 만들기 위함이에요. 난포가 너무 빨리 자라 배란이 되어버리면 이식 시기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추어 배아 이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지요. 개인마다 약물 반응 속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계획된 일정에 맞춰 안전하게 진행되는 과정이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료진이 초음파를 통해 내막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계실 테니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약을 잘 챙겨 드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관리해 주세요. 지금처럼 차분하게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분명 좋은 소식이 있을 것입니다. 몸의 작은 변화에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음 단계를 차근차근 준비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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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프로기노바는 에스트라디올 제제로 난포를 직접 키우는 약이 아니라 호르몬 환경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생리 전 약 2주간 선행 투여할 경우 뇌하수체에서 난포자극호르몬 분비가 억제되면서 초기 난포 성장 속도가 다소 느려지거나, 여러 난포가 비슷한 속도로 자라도록 동기화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음파에서 며칠 간격으로 봤을 때 난포 크기 변화가 크지 않은 것은 이러한 억제 및 동기화 효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배란유도 주사를 시작하면 다시 성장 속도가 붙는 것이 일반적이며, 채취 시점이 다소 늦어지는 것은 프로토콜상 흔한 경과입니다.

    임상적으로는 단순히 “성장이 느리다”기보다는 난포 간 크기 차이를 줄여 성숙 난자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다만 40대에서는 난소 예비력 영향도 함께 작용할 수 있어, 반응 속도는 개인별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