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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불독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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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냉장고 석빙고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조선시대에도 냉장고 기능을하는 장소가 있다고 하던데요. 석빙고 라고 불리는 일종의 동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석빙고는 몇군데나 있었으며, 어느 정도나 온도가 내려 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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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석빙고는 청도 석빙고, 현풍 석빙고, 안동 석빙고, 경주 석빙고, 창녕 석빙고, 영산 석빙고, 해주 석빙고가 남아있으며 화강암을 재료로 해 천장을 아치형으로 만들고 그 사이에 움푹 들어간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어 낼수 있어 차가운 공기는 내려가고 더운 공기는 위로 뜨기 때문에 0도 안팎의 온도를 유지할수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석빙고 온도를 유지 하는 원리는 절묘한 천장 구조에 있다고 합니다. 대개 석빙고의 화강암 천장은 1∼2m의 간격을 두고 4,5개의 아치형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 각각의 아치형 천장 사이는 움푹 들어간 빈 공간으로 되어있는데, 이것이 바로 비밀의 키 입니다. 내부의 더운 공기를 가두어 밖으로 빼내는 일종의 에어포켓인 셈이지요. 얼음을 저장하고 나면 내부 공기는 미세하지만 조금씩 더워진다고 합니다. 여름에 얼음을 꺼내기 위해 수시로 문을 열어야 하니 더욱 그러합니다. 더운 공기는 위로 뜨고. 이 더운 공기는 뜨는 순간 에어포켓에 갇혀 꼼짝할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어포켓 위쪽의 환기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해서 내부 온도는 여름에도 0°도 안팎에 머무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총 7개의 석빙고 (경북의 청도, 현풍, 경주, 안동, 경남의 창녕, 영산, 북한의 황해도 해주)가 남북한에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 18세기에 만들어져 경북 경주, 경남 창녕 등 경상도 지역에 몰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