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대음순 쪽에 이런게 났는데 뭔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물이나 휴지 닿으면 쓰라리게 따가워요

관계 후 2일 뒤부터 붓고 따갑더니 나타났어요

가만히 있을때는 괜찮은데

닿기만 하면 따갑네요

뭔가요???

  • 1번 째 사진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상으로는 대음순 피부에 국소적인 붉은 병변과 미란(살짝 벗겨진 상처처럼 보이는 부분)이 보입니다. 말씀하신 “관계 후 2일 뒤 발생, 닿으면 따가움”이라는 경과를 종합하면 가장 흔한 것은 마찰이나 미세 손상에 의한 외상성 피부염 또는 접촉성 자극입니다. 관계 시 마찰, 건조, 혹은 콘돔·윤활제 성분에 대한 자극으로 이런 형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감별해야 할 중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성기 단순포진은 초기에는 작은 수포가 생겼다가 터지면서 지금처럼 얕은 궤양과 통증(따가움)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관계 후 수일 내 발생하고, 닿을 때 통증이 뚜렷한 경우라면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칸디다성 외음부염도 따가움과 발적을 유발하지만, 보통 가려움과 흰 분비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양상만으로는 단순 자극성 병변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지만, 헤르페스 초기와 구분이 어려운 단계입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기준은 “병변 변화”입니다. 물집처럼 여러 개가 생기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같은 부위에 반복되면 헤르페스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우선 해당 부위를 건조하고 자극 없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로만 가볍게 세척하고, 마찰을 줄이며, 당분간 성관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의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은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단순 자극성 병변일 가능성이 있지만, 발생 시기와 통증 양상을 고려하면 산부인과에서 실제 병변을 직접 보고 필요 시 바이러스 검사까지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2일에서 3일 내 호전되지 않거나 병변이 늘어나면 반드시 진료를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작은 구진성의 병변이므로 알러지 피부염이나 접촉성 피부염 그리고 최근 의심되는

    성관계가 있었다면 성매개성 질환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초기 병변이므로 수 일간

    증상의 변화를 관찰해 보시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민감한 부위에 무언가 생기면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지만, 대음순 주변 병변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보통 면도나 마찰로 인해 모낭에 염증이 생긴 모낭염이나, 피지선이 일시적으로 막혀 발생하는 피지 낭종인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통증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가라앉기도 하지만, 손으로 억지로 짜면 오히려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손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만약 돌기 모양이 오돌토돌하거나 물집처럼 잡히면서 따끔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이러스성 질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이러한 증상들은 전염성이 있을 수 있고 정확한 진단 없이 일반 연고를 함부로 바르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거든요. 따라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해 육안으로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해결 방법이에요.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스러우시겠지만 대부분 초기 치료로 금방 회복될 수 있는 문제들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분간은 깨끗한 미온수로 가볍게 씻어주시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착용하며 컨디션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보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