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2학년 아이의 시력검사와 안경맞춤.
학교 신체검사에서 시력이 나쁘다고 해서 안과가서 진료 후 안경을 써야한다고 해서 안경원가서 시력검사후 안경을 맞추었는데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집에 와서는 좀 어지럽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등2학년 딸아이가 시력검사와 시력검사지를 잘 이해를 못하거나 해서 시력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가 안경을 맞추고 나서 조금 어지러워한다고 하니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처음 안경을 썼을 때 흔히 느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어지럼증입니다. 눈이 새로운 초점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확인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시력검사가 정확히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안경 도수가 맞는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시력검사 과정에서 지침에 따라 정확히 반응하지 못할 경우 잘못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딸아이가 시력검사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을 고려하여 다시 한번 안과를 방문하여 시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안경을 착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어지럼증이 계속된다면 안과에서 처방한 도수가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리하게 눈을 사용하게 되면 피로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아이라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적응 과정에서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지만, 계속해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때는 꼭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