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앞에 호르무즈 해협이 있어요. 이 해협을 통해서 여러 중동 국가의 석유가 수출이 되요. 근데 이란이 이걸 턱하고 막은 거죠. 그러니까 석유가 귀해졌어요. 품귀현상이 생기는 거죠.
수요 공급 법칙에 따라서, 공급 대비 수요 비율이 높아지면 석유의 가격이 높아져요. 석유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필요한 것인데, 가격이 증가된 석유 때문에 여러 기업들의 부담이 커졌죠.
우리나라 역시 석유 산유국이 아니라 석유를 수입해야 하는데, 가격이 높아진 석유를 수입해와요. 근데 가격만 높아진 것 뿐만 아니라 석유량 자체가 줄었어요.
석유를 증류탑에서 여러 필요한 고체, 액체, 기체를 분리해요. 맨 아래에는 아스팔트에 쓰이는 타르, 맨 위에는 가스레인지 등에 쓰이는 천연가스, 중간 액체, 고체 쪽에는 중류, 경유, 휘발류, 나프타 등이 있죠.
여기서 나프타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료에요. 우리가 쓰는 비닐도 플라스틱의 한 종류죠. 그러니까 종량제 봉투도 나프타로 만들어요. 나프타의 양이 현저히 줄어드니까 사람들이 사재기를 하기 시작해요. 빨리 쟁여둘려고.
근데 종량제 봉투가 고갈되면 다른 사람들은 일반 쓰레기를 버릴 수 없게 되잖아요? 그러니가 종량제 봉투 구입에 제한을 걸어두게 된 거에요. 그리고 종량제 봉투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나프타의 수출에도 제한이 걸리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