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이 간독성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래서 술먹거나 술마시기전에 간독성때문에 먹지말라고 하는데 이유는 뭘까요?
평상시 두통있을때 먹는데 원리나 작용기전이 궁금합니다
전문가는 궁금증을 풀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문용준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대부분의 약이 그렇듯, 아세트아미노펜 또한 몸에 흡수된 뒤,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과정에서 NAPQI라는 물질로 변환되는데 이 물질은 산화 산소를 만들게 되고, 이는 간세포를 파괴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간에 있는 글루타치온 같은 항산화물질들이 활성산소를 제거하지만, 과음을 한 후 또는 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간손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경민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1.아세트아미노펜의 진통기전
우리몸에는 COX라는 효소가있습니다
이 효소에 의해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염증 사이토카인이 만들어지면 통증이 생기고 염증반응이 일어납니다
보통 흔히 먹는 NSAIds라고 붙여진 약들은 이 효소를 억제하여 염증과통증을 줄입니다.(대표적으로 이부프로펜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역시 cox를 억제하긴 하나 몸이 아닌 뇌속의 cox를 선택적으로 억제합니다. 이 때문에 해열,진통 효과는 있으나 소염효과는 없으며 위장장애도 덜합니다.
2.독성기전
아세트아미노펜을 정상인이 하루4g섭취시까진 간독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과량섭취하거나 술과 함께 먹거나 간기능이 떨어진 경우는 간독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사이토크롬p450 2E1이란 효소에 의해 대사가 됩니다. 이후 글루타치온에 의해 수식된후 독성없이 배설됩니다.
그러나 과량섭취하여 글루타치온이 모든 대사체를 수식하지 못하면
NAPQI란 독성 물질이 생기고 이 물질이 간을 상하게 합니다.
술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체내CYP450 2E1이 잔뜩 늘어난 상태라 그에 의한대사체가 잔뜩 생기고 결국 NAPQI도 많아져 간독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술먹고는 아세트아미노펜을 피하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병도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그래서 술먹거나 술마시기전에 간독성때문에 먹지말라고 하는데 이유는 뭘까요?평상시 두통있을때 먹는데 원리나 작용기전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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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은 간에서 대사되는데 술도 간에서 대사되면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최용한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모든 약은 대사가 되어 배출되어야 합니다
쌓이면 독성으로 축적되는거죠
아세트아미노펜은 대사가 간에서 되는데 NAPQI라는 물질이
그 과정에서 만들어져 독성을 유발합니다
간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NAPQI를 다시 대사할 수 없어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두통이 있을 때 아세트아미노펜의 조절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