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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슴새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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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다른 동물들과 비교시 오랫동안 장기간 달리거나 걷는게 유리하고 뛰어난 이유가 무엇인가요

사람이 다른 동물들과 비교시에 사람은 오랫동안 장기간 달리거나 걷는게 유리하고 뛰어난게 특징인데요

이렇게 사람이 장기간 달리는게 유리한 이유와 배경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근력, 파워, 스피드 측면에서 인간은 동물과 비교 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동물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오래 (5키로 미터 이상) 달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것에 관해서는 Carrier, Bramble, Liberman과 같은 학자들에 의해 연구가 되었는데 특별히 아주 더운 환경이면서 건조한 기후일 때 특히 인간의 오래 달리는 능력은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근육 수축시 에너지와 더불어 열이 발생하는데요, 달리기를 할 때 발생하는 열은 걷기 때 보다 10배나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타의 경우 전력 질주를 할 경우 1km정도를 달렸을 때는 체온이 너무 올라 바로 달리기를 멈춰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물처럼 털이 없는 인간의 피부는 땀을 흘려 기화 시켜 그로 인해 체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섬유는 간단히  두가지로 나뉘는데 동물의 경우 주로 속근(빠르게 수축하지만 피로가 빨리 오는)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인간은 속근과 지근(수축속도는 느리지만 피로가 빨리 오지 않는다)이 반반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인류의 장거리 지구력은 진화의 산물입니다. 이는 주로 직립 보행, 효율적인 체온 조절 능력, 그리고 특화된 골격 구조 때문입니다. 직립 보행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땀샘이 발달하여 효과적으로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의 아치 구조, 긴 다리와 큰 엉덩이 근육은 달리기에 적합합니다. 인류의 느린 근육 섬유 비율이 높아 지구력 운동에 유리하며, 발달된 호흡 조절 능력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초기 인류가 사냥과 먹이 채집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환경에서 진화한 결과로, 다른 동물들에 비해 장시간 달리기와 걷기에 뛰어난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 사람이 다른 동물들과 비교했을 때 장기간 달리거나 걷는 것이 유리한 이유는 주로 우리의 해부학적 특징과 뇌의 발달에 기인합니다. 우리의 두 다리는 보행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두 다리를 번갈아 가며 사용함으로써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뇌는 뛰거나 걷는 동안에도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뛰어난 인지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오랫동안 이동하면서도 문제를 해결하거나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