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남아. 자기 자신을 그린 그림입니다. 아동심리 분석 부탁드려요.
7세 (만 6세) 남아 입니다.
동생 2명 있고, 막내 동생은 최근에 태어났구요.
자기 자신을 그려보라고 하니 이렇게 그렸어요.
웃을 때 보이는 치아도 그렸다 하고, 가슴팍에 리본도 그리고, 나중에는 고양이 탈도 썼다고 하네요.
아동심리 잘 아시는 분들께 그림 분석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웃는 표정을 그렸지만 눈동자를 까맣게 그린 부분에서는 방어적이고 조심스러운 성격을 의미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외부 세계에 아직 마음을 열지못한 것입니다.
첫째 아이는 겉으론 웃고 있지만 속마음은 닫은 상태로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의 마음의 힘듦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석제 보육교사입니다.
그림으로는 별다른거 없어보이는데요.
자신을다양하게 표현하고싶은정도로만 해석할수있겠네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자기 자신을 묘사한 이 그림을 통해, 아이의 심리적 특성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관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아이는 웃는 얼굴과 치아를 강조하여 그린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이 아이가 자신감이 넘치며,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치아를 그린 부분은 아이가 웃을 때 보이는 모습을 특별하게 여기고 있음을 나타내며,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웃음을 중요한 특징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가슴에 리본을 그린 것은 이 아이가 자신을 특별하고 사랑받는 존재로 느끼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리본은 종종 귀여움, 사랑받는 느낌, 혹은 개성을 상징하는 요소로, 아이가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림에서 아이는 고양이 탈을 쓴다고 말합니다. 이는 이 아이가 자신의 자아를 상상력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양이는 자유롭고 귀여운 이미지를 지닌 동물로, 아이가 자신을 그런 성격으로 투영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상상력은 이 아이가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신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냅니다.
아이의 가정 환경도 그림에서 반영된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이는 동생이 두 명 있으며, 막내 동생이 최근에 태어난 상황입니다. 이 점은 아이가 자기만의 독특한 존재감을 강조하고 싶어하는 심리를 보여줍니다. 막내 동생이 태어난 후, 아이는 자신이 가족 내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이를 그림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욱 독특하고 긍정적인 존재로 표현하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이 아이는 자신을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으며, 가족 내에서의 독특한 위치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상상력을 발휘하여 다양한 자아를 표현하려는 모습에서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성향도 드러납니다. 또한, 아이는 감정적으로 안정적이고 행복한 상태를 중시하는 듯하며, 자신의 감정을 그림을 통해 밝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웃는 얼굴과 치아 표현은 긍정적인 자아상과 밝은 정서 상태를 의미합니다.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가슴팍의 리본은 주목받고 싶은 욕구, 자신을 특별하게 여기고 싶다는 감정을 나타낼수 있습니다. 최근 동생이 생기면서 주목도가 줄었드렀다고 느끼는 심리일수 있습니다. 고양이탈은 고양이처럼 되고 싶다거나 고양이로 변장해 감정을 숨기고 싶은 무의식적 표현일수 있습니다. 최근 막내 동생 출생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주목받고 싶은 마음이 커졌을 가능성이 있으니 아이만의 시간을 갖고 애정표현을 충분히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