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람들은 지도만 의지한 것이 아니라 여러 방법을 함께 사용해 길을 찾앗습니다. 지도와 노정기라는 여행 안내서에서 목적지까지 경로와 거리, 주요 마을을 확인했고, 길가에 장승, 이정표 등을 참고했던 것입니다. 특히 노정기는 여행할 경로와 거리, 지나가는 지점 등을 기록한 안내서입니다. 오늘날로 보면 여행 일정표나 길 안내서(조선 판 네비게이션)에 해당합니다. 대표적 노정기로는 한양행 노정기, 관찰사, 관리 순행 노정기, 사신 왕래 노정기, 유람 노정기, 암행어가 군사 노정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먼길을 가는 사람들은 역참이나 주막을 들러 숙박 정보와 함께 길을 묻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산, 강, 고개, 마을 위치를 참고하여 방향과 길을 찾아 나섰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