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키 등은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가요?
피부, 키 등은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가요?
유전자를 잘 받는다면 피부와 키는 노력하지 않아도 따라오게 되는건가요?
굳이 관리를 하지않아도 꿀피부가 유지가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피부, 키 등은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것인지, 좋은 유전자를 받았다면 피부와 키는 노력하지 않아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피부, 키 등은 물론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후천적인 환경적 요인도 매우 중요합니다. 일란성 쌍둥이로 같은 유전자를 받더라도 어떤 음식을 먹고, 얼마나 운동을 하며, 잠을 얼마나 자고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 종합적인 요인에 의해 최종적인 키나 피부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키는 연구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70% 정도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모님 키가 크다면 자녀도 키가 클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70% 정도라고 해서 무조건 키 큰 부모한테서 자녀의 키가 크다는 보장은 없으며 성장기 때 영양가 없는 음식만 즐겨 먹고,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며, 운동도 거의 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경우도 당연히 관리가 중요합니다. 좋은 유전자에 방심을 하고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원하지 못한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피부가 얼마나 좋을지, 키가 얼마나 클지 등 요인에 대해서는 유전적인 요인 그리고 환경적인 요인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여서 결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지만 솔직히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맞으며 안타깝게도 유전적인 요인이 따라주지 않으며 아무리 노력해도 키가 크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피부의 경우 상대적으로 노력으로 인한 효과를 더 기대해볼 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유전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냉혹한 현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