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는 폐가 안 좋아서 생기는건가요??
흡연하는 사람들 대부분 가래침을 뱉는 경우를
길에서건 집에서건 흔히 봅니다.
어디가 안 좋으면 가래가 생기나요?
폐가 안좋아서 가래가 생기나요?
안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가래의 원인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가래의 원인
1. 끈적끈적하고 누런 가래가 나와요
“호흡기 감염”
끈적끈적 점도가 높고 누런 가래가 나온다면 감기, 기관지염, 폐렴 같은 호흡기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누런 색깔이나, 황록색의 가래는 흔히 감기라고 말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과의 관련성이 높다.
가래의 색이 누런색, 황록색을 띠는 것은 호흡기의 염증 세포와 분비물, 세균, 바이러스 등이 섞여서 나오기 때문이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초록색, 푸른색으로 더욱 진해지거나 끈적이는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면 폐렴,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누렇고 황록색의 가래가 나올 때는 내과(호흡기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2. 희고 끈적끈적한 가래가 나와요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흰색의 끈적끈적한 가래가 나올 경우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을 의심할 수 있다.
하얗고 맑은 색의 가래는 대부분 정상 점액질의 배출로 볼 수 있지만 세균 감염이 병행되지 않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의 증상으로 희고 끈적한 가래가 배출되기도 한다.
한편,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의 증상으로 가래가 나타날 수도 있는데 면역반응으로 인한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점액질이 많이 분비되면서 흰 가래, 기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흰 가래가 나올 때는 내과(호흡기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3. 가래에 피가 섞여 나와요
“기관지염, 심각한 기관지 및 폐 질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붉은색, 적갈색의 가래가 나올 때는 기관지염이나 기관지나 폐의 심각한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가래의 색깔에 따라 증상을 구분해 보면 붉은색의 가래는 호흡기의 자극, 상처로 인해 출혈이 있었다는 뜻이다. 갈색이나 적갈색의 가래는 감염의 흔적으로서 폐에 오랫동안 머물렀던 혈액 응고 물질일 수 있다.
증상의 특징에 따라 원인 질환을 나눠 보면 심한 기침 후에 적은 양의 가래에 실 모양의 피가 묻어 나오면 기관지염인 경우가 많다.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붉은 가래가 나오면 기관지확장증, 폐농양, 결핵, 폐암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폐암은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철저한 진단을 밟아야 하는 질환이다. 그전에는 붉은색 혈성 가래의 원인으로 폐결핵의 가능성이 제일 많았지만 최근 결핵 환자가 줄어들면서 폐암의 가능성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빠른 시일 내에 내과(호흡기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4. 그밖의 원인
객담의 원인은 만성 폐쇄성 폐 질환,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폐부종, 결핵, 폐암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객담에는 기관지 점액 외에도 염증 세포, 세균, 암세포, 혈액 등이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객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기관지 내부는 점액과 섬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해물질이 들어오면 점액이 유해물질을 빨아들이면서 덩어리가 발생하고 섬모를 자극하면서 기침을 유발하여 밖으로 배출됩니다. 유해물질, 미세먼지, 담배연기, 황사와 같은 오염된 공기와 섞이면서 끈끈해질수 있고 배출이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폐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 몸의 방어기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래는 호흡기계에서 이물질이나 좋지 않은 물질을 걸러내기 위해서 호흡기계 점막의 섬모가 배출하는 물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래는 폐에 좋지 않은 성분으로 구성된 것은 맞지만 꼭 폐가 좋지 않아야만 배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정상인은 보통 하루에 100cc 정도의 기관지 분비물을 만드는데, 대개 무의식적으로 삼키게 되므로 입 밖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거나 흡연, 먼지 같은 것을 많이 마시게 되면 기관지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분비물이 100cc가 넘게 되어 가래가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가래가 여러 신경들을 자극하므로 기침을 하게 되고 이때 입밖으로 가래가 나오게 됩니다.
담배를 피거나 오염물질을 들여 마시면 우리 몸속의 폐는 몸으로 들어온 오염물질을 잡아서 처리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처리기능이 나이가 들면 점차 감소하여 가래가 끓게 되는 것입니다.
가래색이 무색이거나 반투명한 것은 대개 감기나 심하지 않은 만성기관지염, 천식 때 나타납니다. 천식도 초기에는 묽은 가래이지만 심하면 걸쭉하고 찐득거리는 가래로 변하게 됩니다.
누렇거나 푸르스름한 가래는 세균감염이 된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렴 때 보이며 붉은 것은 폐암, 폐염, 폐결핵, 기관지확장증때 나타납니다.
가래가 끓지 않고 잘 뱉게 하려면 갈증이 안 나더라도 세 시간마다 한컵 정도씩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리고 방은 건조하게 하지 마시고요. 특히 겨울에는 가습기 사용을 하도록 하십시요. 공기가 건조하면 기관지세포 기능이 나빠져서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물론 가래를 묽게 하는 기관지약을 같이 잡수셔도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폐렴이 안 생기도록 하는 것인데, 왜냐하면 노인에서는 주된 사망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기침할 때 한두 번 가래가 나온 적이 있다거나 감기 끝에 2~3일 나오는 가래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오랫동안 계속 가래가 나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만일 가래 색깔이 짙어지거나 누렇게 되거나 하면 항생제가 필요하므로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야 초기에 빨리 나을 수가 있습니다. 그냥 약국에서 약을 사먹다가 폐렴이 온 다음에 병원에 가면 입원도 해야 하고 낫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매년 초가을쯤에 독감예방 주사 맞는 것은 필수입니다.
가래가 짙어지거나 누렇게 될 때, 혹은 붉은색 가래가 나올 때, 그리고 열이 날 때는 병원에 얼른 내원하셔야 합니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폐 또는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서 점막과 엉켜서 나오는 것이 가래입니다.
먼지나 노폐물들이 뭉쳐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흡하는 공기가 안좋을 수도 있고,
감기 처럼 기관지 자체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