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어린아이들은 복벽 근육이 아직 발달이 덜 되어 있고, 복강 자체가 작습니다. 그런데 먹는 양은 체구에 비해 꽤 되다 보니, 식후에 위장이 팽창하면 그게 배 앞쪽으로 그대로 티가 납니다. 성인은 복근이 잡아주는데 아이들은 그 힘이 약하니까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거고, 시간이 지나 소화가 되고 누우면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겁니다. 특히 12개월은 아직 걷기 시작하는 시기라 복근 발달이 초기 단계이고, 요추 전만(허리 곡선)도 아직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라 식후에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보통 만 3세에서 5세 사이를 지나면서 복근이 발달하고 체형이 잡히면 이 현상이 점차 줄어듭니다. 두 분 다 잘 드시고 성장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 경과를 지켜보시면 됩니다.
다만 배가 식사와 무관하게 항상 단단하게 팽창해 있거나, 좌우 비대칭으로 한쪽만 불룩하거나, 성장이 느리거나 구토가 잦다면 그때는 소아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패턴은 그런 경우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