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마다 들리는 "쪼쪼쪼쪼쪼" 하는 맑고 빠른 소리는 텃새인 박새나 쇠박새의 울음소리일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참새 크기의 이 새들은 주로 이른 새벽에 영역을 지키거나 짝을 찾기 위해 높은 톤으로 울음소리를 바쁘게 반복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동안 소리가 안 들리다가 다시 들리는 이유는 번식기를 맞아 활동이 다시 왕성해졌거나, 새벽녘 주변이 조용해지면서 새소리가 더 뚜렷하게 전달되었기 때문입니다. 작고 조그만 새가 내는 소리이니 새벽을 깨우는 자연스러운 신호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