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한 3달전부터인가 편도 옆 기둥쪽 물집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3달전부터인가 편도옆 기둥쪽에 반투명?한 통증없는 물집이 났다가 없어졌다가 계속 반복하는데 뭘까요 이게..? 하얀색 동그라미친 부분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편도 주변의 기둥(구개편도 앞뒤 기둥) 부위에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물집 때문에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사진을 직접 볼 수는 없으나, 말씀해주신 증상을 바탕으로 의학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가능성들을 설명해 드립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편도 낭종(Tonsillar cyst)' 혹은 '점액낭종'입니다. 편도 주변 조직에는 수많은 작은 점액 분비선들이 존재하는데, 이 분비선의 배출구가 일시적으로 막히면 점액이 고이면서 반투명한 물집 형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용물이 배출되면 물집이 사라졌다가, 다시 분비물이 쌓이면 재발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통증이 없다는 점은 감염이나 염증이 동반되지 않은 단순 낭종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구강 내 헤르페스(단순포진)'나 '아프타성 구내염'의 변형된 형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헤르페스나 구내염은 보통 1~2주 내에 자연 치유되며, 3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같은 자리에 나타난다면 감염성 질환보다는 구조적인 낭종일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또한, 편도 결석이 생기는 과정에서 주변 점막이 자극을 받아 물집처럼 부풀어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편도와(편도의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뭉쳐 결석이 형성될 때 주변 조직이 부어 물집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해결을 위한 조언을 드립니다.
첫째, 물집을 절대로 터뜨리지 마세요. 입안은 세균이 매우 많은 곳이라 임의로 터뜨릴 경우 2차 감염이 발생하여 염증이나 농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사라지도록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둘째, 구강 위생에 더 신경을 써주세요. 평소 양치질과 더불어 알코올이 없는 가글을 사용하여 입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점액선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고 구강 내 세균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식사 후에 입안을 꼼꼼히 헹구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셋째,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3개월 동안 반복되고 있다면 내시경을 통해 해당 부위가 단순 낭종인지, 아니면 다른 병변인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필요한 경우 간단한 처치로 낭종을 제거하거나 막힌 통로를 열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혹시 물집이 생긴 부위 주변에 붓기가 있거나, 음식물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지는 않으신가요? 혹은 물집 주변의 점막 색깔이 평소와 다르게 붉게 변하거나 통증이 갑자기 생기지는 않는지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통증이나 부종이 동반된다면 미루지 말고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구강 점막은 정상적인 소견이더라도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올려주신 사진상 병변은 작은 낭종이나 점막의 부종으로 판단됩니다.
사진을 관찰해 보면 발적이나 삼출물 등이 관찰되지 않아 염증 소견으로
보기 어렵고 통증과 같은 증상이 없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